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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HLB (028300) | 300억원 CB 발행 · 상반기 영업손실 457억원 · 기존 CB 전환가액 하향 / 2026-08

2026.09.01 발행 · HLB 글 모아보기 →

1. 운영자금 확보 위해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HLB는 8월 5일 300억원 규모의 제44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자금 전액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표면이자율은 연 1.0%, 만기이자율은 연 4.0%, 만기일은 2029년 8월 19일로 정해졌다. 이후 8월 19일 납입이 완료되며 실제 발행까지 마무리됐다.

최초 전환가액은 주당 3만3,361원으로, 전액 전환될 경우 발행 가능한 주식은 89만9,253주다. 당시 발행주식총수의 약 0.68%에 해당한다. 전환청구는 2027년 8월 19일부터 가능하며, 시가 변동 등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포함됐다.

사채권자에게는 발행 후 18개월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이 부여됐다. 별도로 진양곤 최대주주는 BNK투자증권이 인수한 사채의 7% 범위에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하도록 구조가 설정됐다. 8월 20일 대량보유보고에서도 전환사채 인수 및 콜옵션 계약 체결에 따른 보유주식등의 변동이 반영됐다.

2. 상반기 매출 467억원, 영업손실 457억원

8월 14일 제출된 반기보고서에서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466억9,10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457억1,310만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약 11.8% 감소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복합소재 부문이 약 220억원으로 전체의 47.1%를 차지했고, 미디어커머스 부문이 약 154억원으로 33.1%, 바이오·의료기기 부문이 약 90억원으로 19.2%를 기록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부문은 상반기 약 4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복합소재와 미디어커머스 부문은 각각 약 14억원,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연결 기준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약 217억원으로 매출의 46.55% 수준이었다. 상반기 순손실은 약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줄었지만, 영업손실보다 최종손실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3. BW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 275.5억원 인식

HLB는 반기보고서 제출일인 8월 14일 별도 공시를 통해 275억5,364만원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2025년 11월 발행한 제42회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관련된 풋옵션·콜옵션 등 파생상품의 공정가치 변동을 반영한 금액이다. 해당 손실은 당시 자기자본의 5.33% 수준이었다.

기초주가 등 시장변수 변동으로 관련 파생상품의 공정가치가 변하면서 회계상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실제 현금이 유출되는 손실은 아니며, 향후 시장변수와 권리 행사 여부 등에 따라 평가금액은 다시 변동될 수 있다.

상반기 영업손실이 457억원이었던 데 비해 순손실이 약 1,213억원까지 확대된 상태에서 파생상품 평가손실도 주요 비영업 손익 항목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다.

4. 기존 제40회 CB 전환가액 4만1,575원에서 3만6,514원으로 하향

8월 28일 HLB는 기존 제40회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주당 4만1,575원에서 3만6,514원으로 조정했다. 사유는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항 적용이었다.

미전환 사채 권면총액은 300억원으로, 전환가액 하락에 따라 전환 가능한 주식 수는 기존 72만1,587주에서 82만1,602주로 10만15주 늘었다. 이는 새로운 자금조달이 아니라 이미 발행된 CB의 조건이 주가 수준에 맞춰 변경된 것이다.

8월에는 신규 300억원 규모 제44회 CB 발행까지 완료돼 기존 전환증권의 조건 변경과 신규 자금조달이 같은 달에 함께 나타났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HLB의 공개정보는 신약 허가 절차의 새로운 결과보다 재무와 자본구조 변화에 집중됐다. 상반기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적자 폭은 축소됐지만, 바이오·의료기기 부문의 손실과 높은 연구개발비 부담이 이어졌고 파생상품 평가손실까지 반영되면서 최종손실 규모는 영업손실보다 크게 나타났다.

동시에 300억원의 신규 CB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했고, 기존 CB에서는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으로 잠재 전환주식수가 증가했다. 상반기 사업구조상 복합소재와 미디어커머스가 매출과 일부 이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바이오 개발 비용과 자금조달 구조가 재무상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8월 공시에서 확인됐다.

👀 What to Watch

  • 8월 조달한 300억원의 운영자금이 이후 반기·분기보고서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
  • 바이오·의료기기 부문의 영업손실과 연결 연구개발비가 하반기 실적에서 어떤 수준으로 변화하는지.
  • 제40회 CB의 전환가액 조정 이후 실제 전환 여부와 잠재 주식 수 변화.
  • 신규 제44회 CB의 전환가액 조정 및 풋옵션·콜옵션 조건이 이후 자본구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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