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ock Lens기업을 보는 더 넓은 시야기록 · 해석 · 전략

[Timeline] 삼성전자 (005930) | QLC 9세대 V낸드 양산 · 인도공장 파업 장기화 · AI·차량 생태계 확대 / 2024-09

2024.10.01 발행 · 삼성전자 글 모아보기 →

1. IFA 2024에서 ‘AI for All’ 전략과 유럽 AI 제품군 확대

삼성전자는 9월 5일 독일 베를린 IFA 2024에서 모바일·PC·TV·생활가전을 포괄하는 ‘AI for All’ 전략을 제시했다. Galaxy Book5 Pro 360과 Galaxy Book4 Edge 15인치 등 AI PC를 공개하고, Bespoke AI Laundry Combo의 유럽 출시 확대와 One UI 6.1.1을 통한 기존 갤럭시 제품의 AI 기능 확장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4년 말까지 Galaxy AI를 지원하는 기기가 사용자 기준 2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SmartThings에는 5억대 이상의 기기가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2024년형 삼성 AI TV에는 하드웨어 사양을 고려해 최대 7년간 Tizen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DX부문에서 AI 기능을 특정 플래그십 제품이 아니라 모바일·PC·TV·가전과 SmartThings를 연결하는 공통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향이 구체화됐다.

2. 인도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무기한 파업과 생산 차질

9월 9일 인도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에서 수백명의 노동자가 임금 인상, 근무조건 개선,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약 1,800명의 직원을 두고 냉장고·TV·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며, 파업 첫날에는 일일 생산량의 약 절반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

노사 갈등은 월 중순 이후 확대됐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9월 12일 노조 측을 상대로 공장 주변 시위 등을 제한해 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20일에는 파업 참가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해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당시 1,000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로이터는 해당 공장이 삼성전자의 연간 인도 매출 약 120억달러 가운데 약 20~30%를 담당한다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회사는 근로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법규를 준수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9월 말까지 파업은 해결되지 않았다.

3. 해외 일부 조직 인력조정 보도, 회사는 ‘일상적 효율화’로 설명

9월 11일 로이터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전 세계 일부 해외법인에서 판매·마케팅 인력을 약 15%, 관리 인력을 최대 30%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상 지역으로 미주·유럽·아시아·아프리카가 거론됐으며 구체적인 전체 감축 인원과 사업부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로이터에 일부 해외 사업장의 인력조정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상적인 조치이며, 특정 감축 목표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생산 인력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도된 15~30% 수치를 전사 확정 감원계획으로 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었다.

2023년 말 기준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은 약 26만7,800명이었고 이 가운데 약 14만7,000명이 해외에 근무하고 있었다. 로이터가 전한 인력조정 움직임은 인도 생산현장의 노사갈등과 별도로, 해외 판매·관리조직의 비용과 운영효율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

4. 업계 최초 1Tb QLC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는 9월 12일 1Tb Q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TLC 방식의 9세대 V낸드를 양산한 데 이어 QLC 제품까지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9세대 V낸드 제품군을 확대했다. 적용처는 브랜드 소비자 제품을 시작으로 모바일 UFS, PC,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용 서버 SSD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세대 QLC 제품은 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비트 집적도가 약 86% 높아졌고, 데이터 보존 성능은 약 20% 개선됐다. Predictive Program 기술을 통해 쓰기 성능은 2배,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와 쓰기 전력소모는 각각 약 30%, 50%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서버 확산으로 고용량 SSD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9월에는 HBM과 별개로 NAND 영역에서 차세대 제품이 실제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이 확인됐다.

5. 인도 경쟁당국 조사보고서에서 온라인 독점출시 관행 문제 제기

9월 14일 로이터는 인도 경쟁위원회(CCI)의 비공개 조사보고서를 입수해 삼성전자 인도법인을 포함한 여러 스마트폰 업체가 Amazon·Flipkart와 온라인 독점출시 관행에 관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처음 보도했다. Amazon 관련 1,027쪽 보고서와 Flipkart 관련 1,696쪽 보고서에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관련 업체 중 하나로 명시됐다.

해당 보고서는 8월 9일 작성됐지만 삼성전자 관련 조사결과가 외부에 공개적으로 알려진 시점은 9월이었다. CCI는 삼성전자 등 일부 스마트폰 업체에 2024회계연도까지 3개 연도의 감사받은 재무제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로이터가 전했다.

다만 당시 절차는 조사 결과가 공개된 단계였으며 최종 제재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 CCI는 이후 관련 업체들의 이의제기를 검토할 예정이었고, 로이터 질의에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업체는 별도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6. 차량용 SSD 개발과 현대차·기아 SmartThings 협력

9월 24일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56GB 제품은 최대 연속 읽기 4,400MB/s, 쓰기 400MB/s를 지원하며 전작 AM991 대비 전력효율을 약 50% 개선했다. SLC 모드에서는 읽기 4,700MB/s, 쓰기 1,400MB/s까지 지원한다.

당시 256GB 제품은 주요 파트너에 샘플을 공급하는 단계였으며 회사는 연말 양산을 예상했다. 용량은 128GB에서 2TB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2TB 제품은 다음 해 초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따라서 9월 시점의 진행상태는 ‘개발 완료·샘플 공급’이며 양산 완료 단계는 아니었다.

다음 날인 9월 25일에는 현대자동차·기아와 SmartThings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연동하기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martThings Find를 활용한 차량·스마트키 위치 확인과 갤럭시 기기를 통한 차량 공조·주행가능거리 확인, 차량에서 삼성 가전을 제어하는 기능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9월의 차량 관련 발표는 DS부문의 차량용 메모리와 DX부문의 SmartThings 연결 서비스가 각각 자동차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두 사업의 상업적 성과는 이후 실제 양산과 서비스 적용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단계였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9월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 측면에서는 AI 적용 범위를 계속 넓혔다. DX부문은 IFA에서 모바일·PC·TV·생활가전을 SmartThings와 연결하는 ‘AI for All’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고, DS부문에서는 QLC 9세대 V낸드를 실제 양산 단계로 전환했다. 월말에는 차량용 SSD 샘플 공급과 현대차·기아와의 SmartThings 기술협력까지 공개되면서 AI 적용 영역이 데이터센터·개인기기뿐 아니라 자동차로도 확장됐다.

반면 운영 측면에서는 인도 공장의 장기 파업, 해외 일부 조직의 인력조정 보도, 인도 경쟁당국 조사라는 서로 다른 부담이 동시에 나타났다. 특히 인도에서는 생산현장의 노사관계와 스마트폰 유통 관련 규제 이슈가 같은 달에 공개돼, 현지 사업 확대와 별개로 운영·규제 관리가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인력조정 규모와 경쟁당국 제재는 당시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후 실제 집행 및 절차 진행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었다.

👀 What to Watch

  •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노사협상이 합의로 이어지는지와 파업 종료 후 생산이 정상화되는지.
  • 로이터가 보도한 해외 인력조정이 실제 어느 지역·조직에서 어느 규모로 집행되는지.
  • 인도 CCI 조사에 대한 삼성전자 측 이의제기와 최종 판단, 과징금 또는 유통방식 변경 요구 여부.
  • QLC 9세대 V낸드가 서버 SSD와 클라우드 고객용 제품으로 실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지.
  • AM9C1의 주요 파트너 평가 이후 양산 전환과 2TB 차량용 SSD 개발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 회사가 연내 2억대를 목표로 제시한 Galaxy AI 지원 기기의 확대와 SmartThings 기반 AI 서비스가 실제 제품군 전반으로 확산되는지.

📢 면책 조항 및 출처 안내

출처: 해당 기간 국내외 언론, 기업 공시, 공식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기업의 상황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는 사실과 사건을 종합하여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투자 위험 고지: 정보 제공 및 기업 동향 파악 목적이며 특정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 또는 매수·매도 의견이 아닙니다.

문의: 규정 준수 및 저작권 문의 (ksb220805@gmail.com)

기업을 검색해보세요
기업명 또는 종목코드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다음글

삼성전자 ·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