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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유한양행 (000100) | 상반기 R&D 1,222억원 · 블랙록 지분 6.50% · 유한화학 안산공장 중대재해 / 2026-08

2026.09.01 발행 · 유한양행 글 모아보기 →

1. 블랙록 보유지분 5.07%→6.50%, 478만5,125주로 확대

8월 10일 공개된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BlackRock Fund Advisors와 특별관계자의 유한양행 보유주식은 478만5,125주, 지분율은 6.50%로 확인됐다. 직전 보고 당시 403만9,408주·5.07%에서 74만5,717주, 1.43%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보고 목적은 경영 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로 기재됐다. 실제 매수는 6~7월에 여러 블랙록 계열 운용사를 통해 장내에서 이뤄졌으며, 7월 말 기준 보유상태가 8월 10일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월 귀속상 매수 시점 자체를 8월 사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지분율 6.50%라는 새로운 대량보유 정보가 8월에 공개된 사건이다.

2.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R&D 1,222억원·매출의 10.5% 확인

유한양행은 8월 14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1,662억원, 영업이익은 756억8,400만원, 당기순이익은 914억1,200만원이었다. 상반기 실적의 주요 총액은 7월 말 잠정실적 발표에서 먼저 알려졌지만,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비와 사업별 매출 구조가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222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약 10.5%에 해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회계처리 기준으로 경상개발비가 1,074억원, 제조연구비가 209억원이었고 개발비로 자산화한 금액은 11억원이었다.

사업별 상반기 매출은 약품사업 7,236억원, 해외사업 2,271억원, 헬스케어사업 1,131억원, 라이선스 수익 639억원으로 집계됐다. 렉라자 글로벌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와 로열티가 라이선스 수익에 반영되는 가운데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R&D 투자 역시 매출의 10%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행된 상태가 확인됐다.

3. 기관 NDR에서 렉라자 처방 확대·API·Newco 중심 성장전략 제시

유한양행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진행했다. 회사는 약품사업의 판매 증가와 함께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해외사업 기회를 주요 본업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처방 기반 확대 현황을 공유했다. 렉라자의 미국·유럽 등 글로벌 상업화 자체는 이전에 이미 진행된 사건이므로, 8월의 새로운 내용은 이를 다시 신규 사건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회사가 처방 확대와 본업·R&D 사업 전략을 투자자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다.

신약개발에서는 각 파이프라인의 특성에 맞춘 사업개발(BD) 전략과 임상시험 공동연구, 신규 법인(Newco) 방식 등을 활용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회사는 기관 NDR 이후 전국 증권사 PB센터를 통한 개인투자자 접점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

4. 주요 종속회사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추락 사망사고 발생

유한양행은 8월 25일 주요 종속회사인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는 8월 24일 공장 내 오버홀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유한화학 소속 근로자가 아닌 외부 업체 작업자였지만 유한화학 사업장 내에서 사고가 발생해 당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보고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을 확인했으며 유한화학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유한화학의 자산총액은 약 4,990억원으로 유한양행 연결 자산총액의 15.49%를 차지하는 주요 종속회사다. 8월 말 현재 공시된 내용은 사고 발생과 관계기관 조사, 재발방지대책 수립 예정까지이며 조사 결과나 별도의 제재·생산중단 여부가 확정됐다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유한양행에서는 신약 상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한 수익구조와 다음 성장단계를 준비하는 연구개발 투자가 동시에 구체화됐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222억원으로 매출의 약 10.5%까지 집행됐고, 기관 NDR에서는 렉라자의 글로벌 처방 확대와 API 사업, 파이프라인별 BD·Newco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블랙록의 보유지분이 6.50%까지 늘어난 사실이 대량보유 공시를 통해 새롭게 확인됐다. 이는 회사의 자금조달이나 경영권 변화가 아니라 외부 투자자의 단순투자 목적 지분 확대라는 점에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반면 월말에는 연결 자산의 15.49%를 차지하는 주요 종속회사 유한화학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업·R&D 확대와 별개로 사업장 안전관리와 관계기관 조사라는 운영 리스크가 새롭게 추가된 달이었다.

👀 What to Watch

  • 상반기 1,222억원까지 집행된 연구개발비가 후속 분기에서 어떤 수준으로 이어지고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에 어떻게 배분되는지.
  • 렉라자 글로벌 처방 확대에 따라 일회성 마일스톤과 별도로 판매연동 로열티 수익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 유한양행이 NDR에서 제시한 맞춤형 BD·임상 공동연구·Newco 모델이 실제 신규 기술이전이나 사업구조로 구체화되는지.
  • 유한화학 안산공장 사고에 대한 경찰·고용노동부 조사 결과와 회사의 재발방지대책, 생산 운영에 미치는 후속 영향.

주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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