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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한국전력 (015760/KEP) | 상반기 영업이익 4.9조원 ·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 · 동서울변환소 8주 협의 착수 / 2026-08

2026.09.01 발행 · 한국전력 글 모아보기 →

1. 상반기 영업이익 4조9,127억원, 흑자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16.6% 감소

한국전력은 8월 12~13일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46조3,173억원, 영업비용은 41조4,046억원, 영업이익은 4조9,127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68억원, 1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7,965억원으로 21.0% 줄었다.

전력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판매량이 268.4TWh에서 266.7TWh로 0.6% 감소하면서 전기판매수익은 1,934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0조1,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77억원, 8.8% 증가했다. 국제 유연탄 가격이 톤당 103.1달러에서 128.2달러로 24.3% 상승했고 석탄 발전량도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석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대체 효과로 민간 LNG 구입량이 감소하면서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년 동기보다 1,509억원, 0.9%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을 포함한 기타 영업비용은 4,532억원, 3.3%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1조1,285억원으로 1분기보다 크게 낮아졌다.

흑자는 이어졌지만 재무 부담은 여전히 컸다.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부채는 약 210.7조원, 차입금은 약 133조원 수준이었고 회사는 하루 평균 약 115억원의 이자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비상경영체계와 자구노력을 통해 상반기 별도 기준 약 1.4조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 한전기술지주 공식 출범, 에너지 기술 사업화 체계 구축

한전은 8월 7일 본사에서 한전기술지주 출범식을 열고 에너지 신산업 기술의 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별도 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한전기술지주는 한전이 100% 출자해 설립한 에너지 기술 사업화 전문기업이다.

한전이 보유한 8,000여개의 특허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에서 개발된 유망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초기 기업에 직접 투자한 뒤 성장 단계에서는 스케일업 펀드를 활용하는 구조다. 한전의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제품화, 국내 판로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출범식에서는 한전기술지주·한전과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투자 전문기관 10곳이 에너지 신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태양광 인버터 제조기업 7곳과의 산업 경쟁력 강화 협약, 전력 기자재 제조기업 3곳과의 나주 직류(DC) 산업거점 조성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3.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 체결

한전은 8월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호남권 및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공급을 위한 3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1건과 용인 국가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 2건으로 구성됐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2029년부터 우선 3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고 이후 6GW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지방자치단체는 필요한 전력공급설비 구축 과정의 인허가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한전과 참여기관은 필요한 전력망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2041년까지 14GW 이상의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장거리 송전망을 포함한 대규모 전력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사업이다. 8월 협약은 발전소나 송전설비의 준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전력공급설비를 적기에 구축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과 이행 기반을 마련한 단계다.

4. 동서울변환소 증설 문제, 정부·한전·주민 8주 집중 협의 시작

8월 20일 정부와 한전,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동서울변환소 증설 협의체가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약 8주 동안 입지 선정 과정과 소음·저주파·전자파·열 등 주민들이 제기한 쟁점을 다시 검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동서울변환소는 동해안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보내는 약 280㎞ 초고압직류송전(HVDC) 선로의 수도권 종단 설비다. 기존 동서울변전소를 옥내화하고 해당 부지에 HVDC 변환설비를 증설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하남 감일지역 주민 반대와 인허가 문제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한 상태였다.

정부는 앞서 동해안~수도권 HVDC를 전력망특별법에 따른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로 지정했다. 동서울변환소는 수도권 전력공급뿐 아니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과도 연결되는 설비다. 8월 말 현재 공사 재개나 인허가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며, 정부·한전·주민이 집중 협의를 시작한 단계였다.

5. 정부,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화·AIDC 전용요금제 추진 방향 공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월 4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별 전력 수급 여건을 반영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전국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고, 초거대 AI 데이터센터(AIDC)를 위한 별도 요금체계도 마련하는 방안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관련해 한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인하하는 방향을 언급했다. 다만 8월에 구체적인 권역별 요율이나 시행시기, 최종 인하 폭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3분기 전기요금은 이미 6월에 결정된 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5원으로 동결됐으며,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도 변경되지 않았다. 따라서 8월의 새로운 변화는 실제 요금 인하가 아니라 향후 지역별 산업용 요금 및 AIDC 요금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정부 정책 방향이 공개됐다는 점이다.

6. 삼성전자·LG전자와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추진

한전은 8월 27일 삼성전자·LG전자와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가정의 전력사용 시간대를 조정해 전력수요가 낮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대에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수요관리 사업이다.

참여 고객이 지정된 시간대에 세탁기·건조기 등 대상 스마트가전을 가동하면 사용실적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한전은 삼성전자 SmartThings와 LG전자 ThinQ 등 각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별도의 전력계측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8월 27일 시점에는 시범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된 단계였으며 실제 사업 시행은 9월부터 예정돼 있었다. 따라서 8월 Timeline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와의 협력 및 시범사업 추진 발표까지를 당시 진행상태로 본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한국전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과 대규모 전력망 확충이라는 두 과제가 동시에 선명하게 나타났다. 상반기 4조9,12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연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6% 줄었고, 부채는 약 210.7조원에 달했다. 흑자 전환 이후에도 대규모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줄여야 하는 재무 부담이 계속되는 상태였다.

동시에 호남권·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 협약이 체결되고 동서울변환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8주 협의가 시작됐다. 특히 용인에서 장기적으로 14GW 이상의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망 구축은 한전의 설비투자와 재무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과제로 구체화되고 있었다.

사업 영역에서는 한전기술지주 출범을 통해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에너지 스타트업 투자를 별도 체계로 확대했고,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통해 수요관리 방식도 가전사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결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지역별 산업용 요금과 AIDC 전용요금제 개편 방향까지 공개하면서 한전의 8월은 전력 판매회사의 손익뿐 아니라 요금제·전력망·수요관리·에너지 기술사업화 구조가 함께 변화하던 시기였다.

👀 What to Watch

  • 상반기 약 210.7조원에 달한 연결 부채와 약 133조원 규모 차입금이 하반기 영업현금흐름과 자구노력을 통해 실제 감소하는지.
  • 유연탄·LNG 등 에너지 가격과 발전믹스 변화가 하반기 연료비·구입전력비 및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
  • 호남권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공급 계획이 실제 송·변전설비 인허가와 착공 단계로 진행되는지.
  • 동서울변환소 8주 협의 결과와 하남시 인허가 및 공사 재개 여부.
  •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과 AI 데이터센터 전용요금제가 구체적인 요율·지역구분·시행시기를 갖춘 제도로 확정되는지.
  • 한전기술지주의 실제 투자·기술사업화 성과와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의 시행 및 참여 규모.

📢 면책 조항 및 출처 안내

출처: 해당 기간 국내외 언론, 기업 공시, 공식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기업의 상황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는 사실과 사건을 종합하여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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