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 글로벌 판매 13.4% 증가
기아는 8월 3일 7월 글로벌 도매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5만4,604대, 해외 24만2,556대, 특수차량 877대 등 총 29만8,0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3.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21.3%, 해외 판매는 11.6% 늘었다.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은 5만2,714대가 팔린 스포티지였으며 셀토스 3만6,429대, K4 2만789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셀토스가 7,42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카니발 6,917대, 쏘렌토 6,153대, 스포티지 5,381대 등 RV 판매가 3만6,040대를 기록했고, 상용차에서는 PV5가 2,472대 판매됐다.
기아는 국내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동시에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성장 흐름을 보였다.
2. PV5 신규 라인업 5종 출시
기아는 8월 3일 PV5 프라임, 패신저 5인승, 패신저 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 신규 라인업 5종을 출시했다. 연식변경 모델에 포함된 기존 차종까지 합치면 PV5 라인업은 총 10종으로 확대됐다.
패신저 7인승은 2열 시트를 측면에 배치해 3열 승하차 공간을 확보했고, 패신저 5인승은 동승석 자리를 수하물 적재공간으로 구성해 택시 등 승객 운송 수요에 대응했다. 프라임 모델에는 2열 독립형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열선·통풍 기능, 레그레스트를 적용했다.
카고 컴팩트는 기존 카고 롱과 같은 휠베이스를 유지하면서 전장을 200㎜ 줄여 도심 골목길에서의 기동성을 높였다. 샤시캡 도너모델은 사다리차와 푸드트럭 등 특장차 제작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품 탈거와 별도 전자장치 설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은 카고 컴팩트 4,100만원, 샤시캡 도너모델 4,500만원, 패신저 5인승 4,829만원부터 시작한다. 패신저 7인승은 4,902만~5,239만원, 프라임은 5,202만~5,670만원으로 책정됐다.
3. 상반기 글로벌 공장 가동률 97.7%로 상승
기아는 8월 14일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상반기 글로벌 생산능력은 152만8,000대, 생산실적은 149만2,487대로 평균 가동률은 97.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생산능력은 7,500대 증가했고 생산실적은 1만6,185대 늘었다. 가동률은 97.1%에서 97.7%로 0.6%포인트 상승했으며, 생산능력과 실제 생산량의 차이는 4만4,198대에서 3만5,513대로 축소됐다.
국내공장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3.0%, 멕시코공장은 8.4%, 인도공장은 7.1% 증가했다. 공장별 가동률은 국내 103.5%, 인도 94.5%, 멕시코 87.6%였다.
슬로바키아공장은 생산실적이 15.1%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98.8%에서 82.6%로 하락했다. 일부 해외공장의 생산 감소에도 국내·멕시코·인도공장의 증가가 이를 상쇄하며 전체 가동률을 끌어올렸다.
4. 2026년 임금·단체협약 무분규 타결
기아 노사는 8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2차 본교섭에서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8월 2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며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2만4,710명 가운데 2만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금협상안은 1만4,409명이 찬성해 64.1%, 단체협약안은 1만4,178명이 찬성해 63.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300%에 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에 47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오토카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400만원, 타결 격려 자사주 47주, 최대 생산·판매 목표 달성 특별 포인트 50만점도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는 고용안정 합의도 체결했다. 사회공헌기금 40억원 출연에도 합의했다. 기아는 2021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파업과 생산 차질 가능성을 해소했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기아는 8월 판매, 제품, 생산, 노사관계에서 모두 운영 연속성을 확보했다. 7월 글로벌 판매가 국내외에서 두 자릿수 증가했고, 반기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97.7%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PV5는 단일 승용·상용 모델에서 벗어나 가족 이동, 택시, 도심 배송, 특장차 제작,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까지 대응하는 10종의 제품군으로 확대됐다. 기존 완성차처럼 정해진 용도의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고객과 사업 목적에 따라 차체와 좌석 구성을 세분화하는 PBV 전략이 구체화됐다.
임금·단체협약이 6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되면서 높은 공장 가동률과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생산 차질 위험도 줄었다. 다만 성과금과 격려금, 자사주 지급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향후 손익에 어느 시점과 규모로 반영되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 What to Watch
- 5개월 연속 이어진 글로벌 판매 증가세의 지속 여부
- 10종으로 확대된 PV5 라인업의 차종별 계약과 판매 실적
- 국내와 인도·멕시코공장의 생산 증가가 지역별 판매 확대로 연결되는지 여부
- 가동률이 82.6%로 하락한 슬로바키아공장의 생산 회복과 차종 배분 변화
- 임금·단체협약에 따른 성과금·격려금 및 자사주 지급의 손익 반영 규모
📢 면책 조항 및 출처 안내
출처: 2026년 8월 중 공개된 국내외 언론, 기업 공시, 공식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기아의 상황과 흐름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는 사실과 사건을 종합하여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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