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TS ‘ARIRANG’ 북미 스타디움 투어 본격 전개
BTS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북미 구간의 투어를 이어갔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회 공연에는 약 15만7,000~16만 명이 모였으며, 이후 폭스버러·볼티모어·알링턴·토론토·시카고까지 8월 한 달 동안 스타디움 공연 일정이 이어졌다.
공연과 연계한 하이브의 도시형 프로젝트도 함께 가동됐다. 뉴욕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BTS THE CITY ARIRANG NEW YORK’이 운영됐으며, ARMY MADANG, 스탬프 랠리, 브랜드·F&B·체험 프로그램 등이 뉴욕 곳곳에서 진행됐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ARMY MADANG, 삼성 갤럭시 체험존, TIRTIR CONCERT-PROOF BAR, 뚜레쥬르, 아르떼뮤지엄 뉴욕, 록펠러센터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Weverse)
앞서 7월 28일 공개된 2분기 실적에서 하이브의 공연 매출은 6,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3% 증가했고, MD 및 라이선싱 매출은 3,106억원을 기록했다. 이 실적 자체는 7월 공개 정보이므로 8월의 신규 사건으로 재분류하지 않지만, 8월에도 BTS의 대규모 북미 투어가 지속되면서 공연 중심의 사업 활동이 이어진 상태였다.
2. 반기보고서 공개로 상반기 사업·재무 상태 구체화
하이브는 8월 14일 202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2분기 잠정 실적은 이미 7월 28일 공개됐기 때문에 8월의 새로운 실적 발표로 볼 수 없지만, 반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상반기 기준의 공식 사업·재무 정보가 정기보고서 형태로 확정됐다.
앞서 공개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15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1.8%였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1,483억원, 영업이익은 2,29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브가 상반기 누적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었다.
사업 활동의 무게중심도 공연 쪽으로 크게 이동한 상태였다. 상반기 하이브 뮤직그룹 소속 12개 팀이 총 119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회사는 하반기에 200회 이상의 공연을 계획했다. 팬 플랫폼 위버스의 2분기 월평균활성이용자수(MAU)는 1,443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으며, 전체 결제금액과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 24% 증가했다.
3. 코르티스 데뷔 1주년, 저연차 IP의 성장 지표 확대
빅히트 뮤직 소속 코르티스(CORTIS)는 8월 18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이 시점까지 발표한 14개 트랙의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11억 회를 넘어섰다. 5월 발매한 ‘GREENGRE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한 뒤 1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코르티스는 첫 투어의 북미 6개 도시 일정을 8월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친 뒤, 8월 22~2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6 CORTIS TOUR 〈PUT YOUR PHONE DOWN〉 BIRTHDAY PARTY’를 개최했다. 데뷔 1주년 시점에 음원 지표와 해외 투어 활동이 함께 축적된 셈이다.
음원 지표도 추가됐다. 데뷔곡 ‘What You Want’가 8월 24일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면서 ‘GO!’, ‘FaSHioN’, ‘REDRED’에 이어 코르티스의 네 번째 1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BTS가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빅히트 뮤직의 저연차 아티스트에서도 음원·공연 지표가 동시에 쌓였다.
4. 임직원 보상을 위해 자기주식 2만4,420주 처분 결정
하이브는 8월 25일 자기주식 2만4,42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공시 기준 처분 규모는 약 42억~43억원으로, 당사 및 계열회사 임직원에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 지급이다.
이번 처분은 영업 목적의 투자나 자금조달이 아니라 기존 자기주식을 활용한 임직원 보상 성격의 자본 거래다. 하이브는 2026년 들어서도 임직원 보상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에 자기주식을 활용해 왔으며, 8월 결정 역시 같은 보상 체계의 연장선에 해당한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하이브의 흐름은 신규 실적 발표보다 이미 확대된 사업 규모가 실제 현장에서 이어지는 과정에 가까웠다. 7월 공개된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8월 Timeline에 다시 신규 사건으로 넣을 수는 없지만, BTS는 북미 스타디움 투어를 계속했고 공연과 연계된 THE CITY 사업도 함께 운영됐다. 동시에 반기보고서가 제출되면서 상반기까지 확대된 공연·플랫폼 사업의 상태가 공식 정기보고서로 정리됐다.
아티스트 포트폴리오에서는 BTS와 코르티스의 위치가 달랐다. BTS가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코르티스는 데뷔 1주년과 첫 투어, 복수의 1억 스트리밍 곡이라는 성장 지표를 쌓았다. 8월은 하이브의 대형 IP와 저연차 IP가 서로 다른 단계에서 동시에 활동한 달이었다.
👀 What to Watch
- BTS ‘ARIRANG’ 투어의 북미 이후 일정 진행과 공연 매출, MD·라이선싱 등 투어 연계 실적의 후속 반영
- 하반기 200회 이상으로 계획된 하이브 뮤직그룹 공연 일정이 실제 공연 횟수와 수익성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 코르티스의 첫 투어 확대와 음반·음원·공연 지표가 실제 하이브 실적 기여로 이어지는 속도
- 위버스 MAU 1,443만 명 이후 이용자 규모와 결제금액·ARPPU의 후속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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