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기보고서 제출, 상반기 매출 2,604억원·영업이익 55억원
코스모신소재는 8월 14일 202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2분기 잠정실적은 7월 22일 이미 공개됐기 때문에 8월의 새로운 실적 사건으로 다시 귀속하지 않지만,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사업구조와 재무상태가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2,340억원보다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 1,377억원, 영업이익 46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5%, 780% 증가했다. 2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도 이어졌다.
상반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23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단에서는 이익이 확대됐지만 영업외손익까지 포함한 세전 단계에서는 적자가 남아 있었다.
2. 양극활물질 67.14%·기능성필름 30.43%, 수출 비중 76.40%
8월 반기보고서 기준 코스모신소재의 매출 구성은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67.14%, MLCC용 이형필름 등 기능성필름 30.43%, 토너 2.43%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로 인식된 비중은 76.40%였다.
양극활물질 사업은 충주공장에서 생산하는 NCM 계열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울산공장에서는 양극활물질의 주요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회사는 기존 LCO에서 NCM 양극재로 제품 영역을 확대해왔고, 단결정 양극활물질을 포함한 고부가 제품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기능성필름은 AI 서버·데이터센터와 전장용 고용량 MLCC 수요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에서 월 7,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IT용뿐 아니라 산업·전장용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당시 회사는 MLCC용 이형필름의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졌고, 이차전지 양극재도 전분기 대비 생산설비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월 반기보고서는 두 사업이 상반기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구조를 정량적으로 보여줬다.
3. 피노 15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결정
8월 28일 피노가 제출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코스모신소재가 피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사실이 공개됐다. 피노는 코스모신소재를 대상으로 보통주 269만1,066주를 발행해 약 15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5,574원이며 코스모신소재의 납입 예정일은 9월 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1일로 정해졌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는 조건이다. 따라서 8월 말 현재 코스모신소재의 피노 지분 취득은 결정·계약 단계로, 실제 신주 납입과 지분 취득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피노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150억원을 자회사 FINO NEW ENERGY의 지분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피노는 NCM 전구체 사업을 기반으로 LFP 양극재와 배터리 리사이클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8월에 공개된 내용만으로 코스모신소재와 피노의 향후 사업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코스모신소재가 전구체·LFP·리사이클 사업을 확대하는 소재업체에 직접 자본을 투입하기로 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코스모신소재에서는 상반기 영업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구조의 현재 상태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매출은 2,604억원, 영업이익은 55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고, 양극활물질과 기능성필름이 각각 매출의 67.14%, 30.43%를 차지했다. 특히 MLCC용 이형필름이 안정적인 수주를 유지하는 가운데 양극재 설비 가동률도 2분기 들어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월말에는 피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15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과 관련한 외부 투자도 새롭게 확인됐다. 다만 실제 신주 취득은 9월 납입 이후 완료되는 구조이므로 8월은 투자 결정이 공개된 단계다. 신규 기업 사건이 많았던 달이라기보다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양극재·기능성필름의 사업 비중과 상반기 수익성 회복을 확인하고, 월말 새로운 소재업체 지분투자가 공개된 달로 정리된다.
👀 What to Watch
- 2분기 들어 회복된 양극활물질 생산설비 가동률이 하반기에도 상승하고, 실제 양극재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주요 확인사항이다.
- 월 7,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MLCC용 이형필름에서 AI 서버·데이터센터·전장용 고사양 제품 수요가 실제 출하와 수익성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후속 지표다.
- 피노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9월 7일 납입과 신주 취득이 예정대로 완료되는지, 이후 코스모신소재와 피노 사이의 구체적인 사업 협력 범위가 어떻게 확정되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세전손실은 23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영업외손익을 포함한 최종 수익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재무 측면의 후속 확인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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