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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비에이치아이 (083650) | 2분기 영업이익 455억원 · 수주잔고 2.46조원 · 대형 EPC 계약금액 상향 / 2026-08

2026.09.01 발행 · 비에이치아이 글 모아보기 →

1. 2분기 매출 2,963억원·영업이익 455억원, 분기 영업이익률 15.4%

비에이치아이는 8월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 2,963억원, 영업이익 455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0%, 영업이익은 12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년 동기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매출 2,808억원·영업이익 353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5,771억원, 영업이익은 약 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익은 약 254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기존 수주 프로젝트의 설계·제작·납품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늘어난 점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2. HRSG·보일러·원자력 B.O.P 동반 성장, 수주잔고 2조4,569억원

8월 공개된 실적 분석에서는 HRSG뿐 아니라 보일러와 원자력 보조기기(B.O.P) 사업에서도 매출 확대가 확인됐다. 2분기 보일러 매출은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9% 증가했고, 원자력 B.O.P 매출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보일러 부문에는 2025년 체결한 필리핀 유틸리티 업체 대상 5,177억원 규모 공급계약의 매출이 공정률에 따라 반영되고 있다. 원자력 B.O.P에서는 신한울 3·4호기용 격납건물 철판과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 등의 납품이 진행됐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4,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국내 수주잔고가 7,577억원, 해외가 1조6,992억원으로 해외 수주가 전체 잔고의 약 69%를 차지했다.

3. 기존 발전 EPC 계약금액 2,396억원에서 2,439억원으로 상향

8월 7일 비에이치아이는 2024년 8월 체결한 발전 EPC 관련 공급계약의 계약금액 변경을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기존 2,396억4,995만원에서 2,439억4,612만원으로 약 43억원 증가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비중도 65.2%에서 66.4%로 높아졌다.

해당 계약은 2024년 8월 21일부터 2028년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8월 공시는 신규 계약 체결이 아니라 기존 계약의 금액 변경에 따른 정정 공시라는 점에서 신규 수주와는 구분된다.

8월 19일에도 기존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의 금액이 재산정됐다. CHEC-HEI-THCC General Partner와의 계약금액은 기존 약 566억원에서 약 549억원으로 조정됐으며, 계약기간은 2026년 3월 11일부터 2029년 2월 13일까지다.

4. 환헤지 파생상품 관련 손실 추가 발생, 영업이익과 순이익 흐름 괴리

8월 14일 회사는 파생상품거래손실 발생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서 추가로 확인된 파생상품 손실 누계는 약 215억원으로 자기자본의 약 12.1%에 해당했다. 회사는 해외 수주에 따른 환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체결한 통화선도 등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평가 및 거래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기보고서 기준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상반기 누계 약 396억원, 파생상품 거래손실은 약 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화환산손실도 약 145억원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808억원까지 확대됐지만 순이익은 약 254억원에 머물렀다.

파생상품 손실 가운데 평가손실은 결산 시점의 환율 등에 따라 미결제 계약의 공정가치를 다시 계산해 반영하는 항목으로, 전액이 즉시 현금 유출되는 손실과는 구분된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비에이치아이에서 가장 뚜렷하게 확인된 변화는 대규모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실제 실적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HRSG에 더해 보일러와 원자력 B.O.P에서도 매출 확대가 나타났다.

수주잔고는 2조4,569억원으로 유지됐고 그중 해외 비중이 약 69%에 달했다. 반면 해외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와 함께 환헤지 파생상품 손실도 재무제표에 크게 반영됐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2분기 순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8월의 계약 공시는 새로운 대규모 수주보다는 기존 프로젝트의 계약금액 변경이 중심이었다. 따라서 당시 기업 상태는 이미 확보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매출로 전환하면서 영업수익성이 높아지는 한편, 해외 수주에서 발생하는 환율·파생상품 변동이 최종손익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던 시기로 정리된다.

👀 What to Watch

  • 2분기 말 2조4,569억원의 수주잔고가 하반기 이후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
  • 필리핀 대형 보일러 프로젝트와 신한울 3·4호기 B.O.P 납품의 공정 진행 및 매출 인식 규모.
  • HRSG 중심이던 매출구조에서 보일러·원자력 B.O.P의 매출 비중이 추가로 확대되는지.
  • 환율 변화에 따라 상반기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손익이 이후 분기에서 어떻게 변동하는지.
  • 장기 발전 EPC 계약들의 계약금액·공사기간 추가 변경 여부와 실제 진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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