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전 화면 확대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 공개
삼성전자는 12월 18일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오븐 등 더 많은 가전에 화면을 적용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공개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냉장고에는 9형 AI 홈 화면을 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됐던 7형 AI 홈 화면은 세탁기·건조기 세트와 월 오븐으로 확대했다. 화면을 통해 지도 기반 기기 제어, 음악과 영상, 식품 관리 등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전의 화면을 AI 홈 제어 허브로 활용해 제품 간 연결성과 서비스 이용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화면 탑재가 제품 가격과 사용성에 미치는 영향, 실제 스마트싱스 이용 증가 여부가 관건이다.
2. 펠티어 소자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발표
삼성전자는 12월 19일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을 공개했다. 냉각 수요가 클 때만 펠티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내부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AI 알고리즘은 냉장고 사용 패턴과 온도 변화를 예측해 냉각 방식을 조절한다. 펠티어 소자를 활용해 기존 발열 부품이 차지하던 공간을 줄이면서 내부 용량을 25리터 늘리고 식품 보관 온도 변동도 낮췄다.
신제품은 CES 2025에서 공개한 뒤 글로벌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었다. 에너지 효율과 저장공간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기술이지만 실제 절감률과 가격, 시장별 출시 모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 고객 2,00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12월 30일 삼성계정에 연결된 스마트싱스 국내 등록 고객이 27일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가전 판매 증가와 기능 고도화가 이용자 확대를 이끌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제품을 연결했다. 홈 케어와 에너지 절약, 펫 케어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이 주로 사용됐다.
국내 스마트홈 플랫폼의 기반이 커졌다는 의미가 있지만 등록 고객 수와 실제 활성 이용은 구분해야 한다. 연결 기기 수와 월간 이용률, 에너지·보안 서비스 확장이 다음 성장 지표다.
4.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 확보 결정
삼성전자는 12월 31일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14.7%에서 35.0%로 늘리고 최대주주가 된다고 발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 최초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양사의 기술과 사업 전략을 연결하는 시너지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휴머노이드와 지능형 로봇을 장기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투자다. 지분 취득 절차와 연결 실적 반영, 삼성의 AI·소프트웨어 역량과 로봇 하드웨어의 결합 속도가 핵심이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12월에는 AI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의 국내 기반이 2,000만명으로 확대됐고, 화면과 펠티어 냉각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가전 전략이 구체화됐다. 제품 판매 이후 플랫폼 사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연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결정은 가전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사업축으로 삼겠다는 신호다. 단기 성과보다 기술 통합과 제품화 일정,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길게 확인해야 한다.
👀 What to Watch
- AI 홈 화면 탑재 가전의 판매와 실제 기능 이용률
- 펠티어 냉각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과 글로벌 출시
- 스마트싱스 월간 활성 이용자와 연결 기기 확대
- 레인보우로보틱스 연결 편입 절차와 실적 영향
-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개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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