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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 한국항공우주 (047810) | 현대로템과 KF-21 항공무장 협력 · 한화그룹 지분 15.89% 확대 · Link-K 계약 종료일 삭제 / 2026-08

2026.09.01 발행 · 한국항공우주 글 모아보기 →

1. 현대로템과 KF-21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항공무장 협력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8월 1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현대로템과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KF-21을 포함한 항공기 플랫폼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의 개발·체계통합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항공기 플랫폼과 탑재무장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 발굴, 국내외 사업기회 공동 발굴 및 글로벌 마케팅도 포함됐다. 현대로템의 유도무기·추진체계 관련 역량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체계통합 역량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 완료나 KF-21 탑재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8월 시점의 진행상태는 양사가 관련 기술개발과 체계통합, 향후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MOU 단계다.

2. 한화그룹 KAI 지분 15.89%로 확대,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8월 10일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부터 장내에서 KAI 주식 336만3,353주를 총 4,998억5,077만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KAI 보유주식은 485만883주, 지분율은 4.98%로 높아졌다. 당초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던 추가 매입이 약 한 달 만에 완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Hanwha Aerospace USA 1.01%를 합친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15.89%가 됐다. 상장회사 지분 15%를 넘기면서 한화 측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8월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 계열사들의 KAI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15.89%의 지분 보유만으로 한화 측이 KAI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기 어렵고 경쟁제한 우려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8월 말 기준 한화그룹의 지분 확대는 완료됐지만 KAI의 경영권이 한화로 이전됐다고 볼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3. 반기보고서 제출, LAH 납품 지연 영향과 KF-21 첫 양산기 인도일 구체화

KAI는 8월 14일 202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7월 29일 이미 공개됐기 때문에 이를 8월의 신규 실적 사건으로 다시 처리하지 않는다. 당시 2분기 순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571억원보다 35.2% 감소했다.

2분기 실적에는 LAH 미르온의 엔진 부품 문제에 따른 납품 지연으로 일부 매출과 이익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된 영향 등이 있었다. 당시 증권사 분석에서는 약 1,300억원의 매출과 약 180억원의 이익이 하반기로 이연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회사 확정 수치가 아니라 당시 증권사의 분석이다.

KF-21은 7월 29일 체계개발이 공식 종료됐으며, 9월 첫 양산기 인도와 연말까지 8대 인도 계획 역시 7월 중 이미 공개돼 있었다. 따라서 이를 8월의 새로운 일정으로 다시 귀속하지 않는다.

8월 11일 새롭게 공개된 정보는 첫 양산기의 구체적인 인도 예정일이었다. 당시 보도에서는 KF-21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말까지 총 8대를 인도한다는 계획은 기존 계획이 재확인된 것이다. 8월 말 현재 첫 양산기 인도 자체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4. 1,409억원 Link-K 항공기 체계통합 계약, 일부 납품 후속조치로 종료일 삭제

KAI는 8월 3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한 ‘Link-K(완성형) 항공기 체계통합’ 계약의 종료일을 정정 공시했다. 계약은 2020년 12월 31일 체결됐으며 계약금액은 1,409억3,000만원이다. 공시상 기준 최근 매출액 대비 4.5% 규모다.

기존 계약 종료일은 2026년 8월 31일이었지만 일부 납품물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해 종료일을 삭제했다. KAI는 최종 납품이 완료되면 계약 종료일을 다시 정정 공시할 예정이다. 계약금액과 계약상대방, 계약 시작일 자체가 변경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정정은 1,409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발생한 사건도, 기존 계약이 해지된 사건도 아니다. 8월 말 예정됐던 계약 완료가 일부 납품물 후속조치로 미뤄지면서 최종 완료시점이 다시 미정 상태가 된 것이 핵심이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KAI에서는 KF-21의 후속 무장체계 확장과 첫 양산기 인도를 준비하는 흐름이 동시에 확인됐다. 현대로템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 개발·체계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이미 7월 공개됐던 KF-21 첫 양산기 인도 계획은 8월 들어 9월 17일이라는 구체적인 예정일이 제시됐다. 다만 8월 말 기준 첫 양산기 인도와 새로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실제 KF-21 통합은 모두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한화그룹의 KAI 지분이 15.89%까지 확대되고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까지 완료됐다. 한화가 KAI의 주요 주주로서 지분을 확대했다는 사실과 KAI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공정위 역시 8월 말 현재 지분만으로 한화 측이 KAI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Link-K 사업에서는 일부 납품물 후속조치로 당초 8월 말이었던 계약 종료일이 삭제됐다. KF-21은 첫 양산기 인도를 앞두고 있었던 반면 기존 Link-K 사업에서는 최종 납품 일정이 다시 미정 상태가 되는 등 주요 항공·방산 프로젝트별 진행상태에는 차이가 있었다.

👀 What to Watch

  • 9월 17일로 예정된 KF-21 양산 1호기의 실제 공군 인도와 연말까지 8대 인도 계획의 진행상황.
  • 현대로템과의 MOU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과 KF-21 체계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개발사업·계약으로 이어지는지.
  • 한화그룹이 15.89% 지분을 보유한 이후 KAI와의 사업협력 방식과 지배구조에 추가적인 변화가 발생하는지.
  • 하반기 LAH 납품 진행과 말레이시아 FA-50 및 KF-21 양산기 인도가 실제 매출·이익 인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 Link-K 일부 납품물의 후속조치 완료 여부와 최종 납품 후 새롭게 확정될 계약 종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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