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BM4 양산 제품 출하, 차세대 AI 메모리 공급 시작
삼성전자는 2월 12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양산과 고객사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업계 최초 상용 제품 출하라고 설명했다. 10나노급 6세대인 1c D램과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의 베이스 다이를 결합해 메모리와 로직 공정을 함께 적용했다.
회사 발표 기준 핀당 11.7Gbps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할 수 있다. 단일 스택의 최대 대역폭은 3.3TB/s다. 12단 제품은 최대 36GB 용량을 제공하고, 고객 일정에 맞춰 16단·48GB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도 제시했다.
후속 제품인 HBM4E는 2026년 하반기, 고객 맞춤형 Custom HBM은 2027년부터 샘플을 공급한다는 일정이다. 2월의 변화는 HBM4가 개발·검증을 넘어 상용 출하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있다. 이후 제품의 샘플 일정과 양산 확대는 각각 별도의 실행 과제로 남았다.
2. 갤럭시 S26 공개와 국내 사전 판매, AI폰 신제품 교체 시작
삼성전자는 2월 25일 미국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27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갔으며, 3월 5일까지 주문을 받고 3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는 일정을 발표했다.
울트라 모델은 측면에서 화면을 보기 어렵게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 사양 기준 S26과 S26+에는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상황에 맞춘 제안과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갤럭시 AI를 신제품의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국내 256GB 모델 가격은 S26 125만 4,000원, S26+ 145만 2,000원, S26 울트라 179만 7,400원으로 정해졌다. 2월 말은 제품 사양·가격 공개와 사전 판매가 시작된 시점으로, 정식 출시 이후의 판매 실적과 제품 구성별 수요는 후속 확인 대상이다.
3. 캐나다 코어망 공급사 선정과 유럽 오픈랜 확대 합의
2월 19일 삼성전자는 캐나다 통신사 비디오트론(Videotron)의 5G 비단독모드(NSA)·4G LTE 코어 게이트웨이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무선접속망 협력이 코어망으로 넓어졌다.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기반 코어 솔루션에 델 서버, AMD EPYC 9005 프로세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결합한 구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유럽 통신사 오렌지그룹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오픈랜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양사는 2023년부터 진행한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2026년 적용 사이트 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비디오트론 건은 코어망 공급사 선정, 오렌지 건은 기존 검증 이후 적용 범위 확대라는 서로 다른 단계의 사업 진전이다.
4. 정기주총 안건 공개, 이사회 구성과 의결 제도 변경 추진
삼성전자는 2월 13일 공개한 정기주주총회 참고자료에서 3월 18일 주총에 상정할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제시했다. 김용관 DS부문 전략담당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허은녕 서울대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2월 말 기준으로는 주주총회 승인을 앞둔 후보·안건 단계다.
정관에서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2026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은 450억원으로, 전년도 한도 360억원보다 90억원 높았다. 이는 실제 지급액이 아니라 주주 승인을 요청한 한도다.
2월 25일 정정공시에서는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안건을 추가했다. 대상은 24일 기준 보유 중인 보통주 3,915만 7,818주로, 2027년 정기주총 전까지 최대 해당 수량을 보상용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급량은 경영성과와 임직원의 주식보상 선택 비율, 지급 시점의 주가 등에 따라 달라지며 잔여 주식은 이후 보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관련 상법 개정 경과에 따라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안건이 주총 전에 폐기될 수 있다는 조건도 명시했다.
5. 임금교섭 결렬 선언과 노동쟁의 조정 신청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2월 19일 2026년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공동교섭단은 성과급 산정 기준의 투명성, 성과급 상한, 임금 인상 등을 놓고 회사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조정 결과에 따라 쟁의권 확보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회사는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당시 상황은 임금교섭이 외부 조정 절차로 넘어간 단계로, 실제 파업 돌입이나 생산 중단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HBM4는 상용 출하, 갤럭시 S26은 공개와 사전 판매, 통신장비는 공급사 선정과 적용 확대에 각각 도달했다. 신제품과 고객 사업이 여러 부문에서 진전됐지만, 제품별로 매출에 연결되는 시점과 남은 실행 과정은 달랐다. 2월 말 삼성전자의 사업 상태는 이 단계 차이를 함께 보아야 한다.
제품 공급 확대와 별개로 성과 배분을 둘러싼 노사 이견은 조정 절차로 넘어갔고, 지배구조 관련 안건은 주주총회 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술·영업 진전만으로 노사 합의나 주주 승인 결과까지 앞서 결론 낼 수는 없는 시점이었다.
👀 What to Watch
- HBM4의 후속 출하·양산 확대와 HBM4E의 하반기 샘플 공급 진행.
- 갤럭시 S26 정식 출시 이후 판매량과 모델별 수요, MX사업 실적에 나타나는 신제품 효과.
- 비디오트론 코어망 구축 및 오렌지 vRAN·오픈랜 적용 확대의 실제 진행 상황.
- 정기주총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보수 한도 및 자기주식 관련 안건 의결 결과.
-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결과와 노사 교섭 재개·합의 여부, 후속 쟁의 절차의 진행.
📢 면책 조항 및 출처 안내
출처: 해당 기간의 기업 공시, 공식 발표자료, 국내외 언론 및 신뢰할 수 있는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당시 상황과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실과 사건을 종합해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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