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분기 매출 1,926억원·영업이익 676억원 기록
펄어비스는 8월 11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26억원, 영업이익 676억원, 당기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7.7%, 영업이익은 7,41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1%였고 북미·유럽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550억원, 붉은사막 1,361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출시된 붉은사막의 판매가 2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기존 검은사막 중심이던 매출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회사는 붉은사막의 후속 전략도 실적발표에서 구체화했다. DLC는 콘텐츠 방향과 완성도를 점검하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고,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패키지 할인 역시 판매 전략의 하나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 붉은사막 누적 600만장 기반으로 게임스컴 데브 기술 강연
펄어비스는 8월 10일 붉은사막 개발진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데브 2026’에 초청돼 24일 개발 기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이 시점 출시 3개월 이내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기록한 상태였다.
실제 강연에서는 안근태 아트레벨실장과 김진환·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스실장이 파이웰 대륙의 월드빌딩과 자체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활용한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을 소개했다. 150명 정원의 세션에 320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캡콤, CD 프로젝트 레드, 게릴라게임즈, 닌텐도 등 여러 게임사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게임스컴 본 행사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8월 26~30일 붉은사막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부스에는 붉은사막 시연 PC 30대가 마련됐으며, 관람객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됐다. 게임스컴 어워드에서는 ‘Most Epic’과 ‘Best PC Game’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3. ‘붉은사막 인핸스드’ 출시, 기존 구매자 무료 업데이트
펄어비스는 8월 25일(현지시간) 독일 게임스컴 전야제 ‘Opening Night Live’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Crimson Desert Enhanced)’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인핸스드 버전을 출시했다. 기존 붉은사막 구매자는 별도 구매 없이 무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핸스드에는 스토리 흐름과 몰입도를 보강하는 신규 컷신과 대사가 추가됐다. 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브라질) 등 5개 언어의 보이스오버를 새로 지원하고 아랍어 자막과 UI도 추가했다.
동시에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 플랫폼 할인을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9월 9일까지 20%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이는 8월 11일 실적발표에서 회사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던 패키지 할인 전략이 같은 달 실제 실행 단계로 넘어간 사례다.
4. 검은사막 ‘에다니아 파트 2’ 업데이트
펄어비스는 8월 12일 검은사막의 ‘에다니아 파트 2’를 업데이트했다. 2025년 8월 공개했던 ‘에다니아’ 지역을 확장해 아그리스·마크타난·엘리언·아알·하둠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 내부 지역을 추가했다.
신규 사냥터는 아프로돈 신전, 에메시아 내성, 마가이아 신전, 아레시온 선전, 심판의 천칭, 사건의 지평선 등 총 6종이다. 신규 액세서리 ‘에크레타’와 ‘아페론’, 에다니아 내부 우두머리 토벌, 신규 의상과 수정, 생산 거점 등도 함께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7월 하이델 연회에서 예고했던 검은사막의 라이브 서비스 확장 계획을 실제 적용한 것이다. 회사는 9월 하둠 우두머리와 신규 메인 의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당시 밝혔다.
📝 Editor’s Comment | Perspective
8월 펄어비스에서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의 사업 구조가 실적과 운영 양쪽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2분기 붉은사막 매출은 1,361억원으로 검은사막 550억원을 크게 웃돌았고, 전체 매출의 91%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도 600만장에 도달한 상태였다.
붉은사막은 신규 패키지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후속 운영 단계로 이동했다. 인핸스드 무료 업데이트와 첫 20% 할인 판매가 시작됐고, 회사는 실적발표에서 DLC와 닌텐도 스위치 2 버전까지 후속 계획을 제시했다. 동시에 기존 IP인 검은사막에서도 에다니아 파트 2가 업데이트되면서 라이브 서비스가 이어졌다.
👀 What to Watch
- 붉은사막 첫 할인 이후 판매량과 IP 매출의 후속 변화
-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붉은사막 DLC의 실제 출시 일정과 콘텐츠 구성
-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의 최적화 및 출시 진행 상황
- 검은사막 에다니아 파트 2 이후 예정된 하둠 우두머리·신규 메인 의뢰 등 후속 콘텐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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